‘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 정책·기관 창립 20주년 기념 북토크 개최’

위기의 시대, 예술교육이 던지는 새로운 질문

- 『미라클 퀘스천』, 『미적 인간을 위한 스무 개의 대화사전』발간

- 이정모 관장, 김원영 변호사, 고영직 문학평론가 등 저자와 함께하는 대화의 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과 교육진흥원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도서 발간을 계기로,

오는 7월 30일(수) 서울 중구‘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북토크는 교육진흥원이 국내외 석학과 예술가, 현장 실천가들과 기획한 두 권의 도서, 『미라클 퀘스천』과 『미적 인간을 위한 스무 개의 대화 사전』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예술이 당면한 시대적 위기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는지, 문화예술교육이 오늘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두개의 북토크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교육, 사회의 미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세션1, 결국, 예술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첫 번째 세션은 교육진흥원 웹진‘아르떼365’의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도서 『미적 인간을 위한 스무 개의 대화사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이영범 교수(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김현주 작가(클리나멘), 정원철 작가(교육예술랩 칼산), 안진나 디렉터(도시야생보호구역 훌라)가 참여한다.

이 세션은 예술의 본질, 지역과 공동체, 공간의 시민성 등 문화예술교육이 다뤄야 할 주요 현장적‧철학적 쟁점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결국, 예술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라는 메시지 속에서 예술적 실천과 사유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는 문화예술이 인간을 ‘미적 존재’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어린이의 문화예술 경험, 도시 공간, 디지털 창의성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그 의미를 탐색한다.

20명의 대담자와 나눈 10개의 질문을 통해, 예술교육이 일상 속 감각을 어떻게 자극하고 확장하는지를 성찰한 대담집이다.

◆ 세션2, 예술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서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라클 퀘스천』을 중심으로

조은아 교수(피아니스트,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진행 아래, 이정모 관장(국립과천과학관), 김원영 공연창작자·변호사, 이태인 교수(제주한라대학교)가 패널로 참여한다.

과학, 예술, 교육 등 서로 다른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온 패널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예술교육이 미래사회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새로운 기적의 조건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특히, 서문에서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강조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이다”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예술이 위기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창조적 사유와 감성적 회복력의 원천이 될 수 있는지를 함께 성찰한다.

도서는 기후위기, 인공지능의 위협, 공동체의 해체와 세대 간 단절 등 현대사회의 위기를 가로지르는 11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이 어떤 사회적 상상력과 회복의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 문화에술교육 20년, 에술교육이 사회에 묻는 것들

이번 북토크는 문화예술교육 20년을 맞아 기획된 두 권의 도서를 보다 확장된 시민의 대화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라클 퀘스천』과 『미적 인간을 위한 스무 개의 대화사전』은 지난 정책의 흐름과 함께 다가올 20년의 방향성을 각기 다른 학문과 실천의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북토크는 문화예술교육이 일상의 감각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예술이 사회적·철학적 위기 속에서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시민부터 현장 활동가,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시선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붙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 기념 기획도서 발간 북토크> 홍보물 각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