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꽃피운 K-문화예술교육’
교육진흥원, 2025 문화예술교육 ODA 성료
- 인도네시아 치르본에서 한국 대표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 기반 연수 운영
- 필리핀 톤도, 소외계층 및 학교 밖 아동·청소년 대상 치유형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진행
- 국내 전문가 파견, 연수·워크숍·성과공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치르본시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약 2주간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이하 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개발도상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강화 협력...4개국 4,000여 명 참여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교육 혁신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수원국의 국가개발전략과 현지 수요에 맞춰,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과 현지 전문인력을 연결해 지역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을 돕는다.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은 한국의 특화된 전문성과 다년간의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돼왔다.
지난 13년간 4개국에서 예술가·교사 1,000여 명, 현지 아동·청소년·주민 3,100여 명 등 총 4,1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5년에는 몽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에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연수 및 아동·청소년 대상 워크숍을 운영했다.
◆ 인니 치르본 교육청 협력, 한국 대표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 기반 연수 선보여
교육진흥원은 치르본시 교육청과 협력해 8월 19일(화)부터 30일(토)까지 현지 교사, 학생,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수,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국내 전문가 4인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한국의 교육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19일(화) 부터 25일(월)까지는 현지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고,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는 연수를 바탕으로 현지 교사가 치르본 1공립학교와 18공립학교 학생 200여 명을 지도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이어 30일(토)에는 학생, 교사,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연수 결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한국 대표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 모델 ‘예술가 박스’를 중심으로 연극·미술·음악·무용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지화를 도모하며,
▲신규 참여 교사를 위한 기본 연수, ▲기존 연수 참여 교사를 위한 심화 연수,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 소개 강연형 연수 등을 통해 예술교육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온라인 사전 연수와 현장 적용을 병행해 연수 효과를 높였다.
치르본시 교육청 카디니(Kadini) 청장은
“2018년부터 이어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치르본시의 ODA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현지 교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했으며,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되었다”며,
교육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 필리핀 톤도에서 펼쳐진 치유의 예술...빈곤과 환경문제를 연극으로 풀어내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NCCA) 및 필리핀 문화전당(CCP)과 협력해 8월 26일(화)부터 9월 5일(금)까지 마닐라 톤도(Tondo)에서 연수와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했다.
국내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4인을 파견해 현지교사 및 예술가, 학교 밖 아동·청소년 등 총 18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의 잦은 화재, 기후변화, 빈곤, 쓰레기 매립 등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반영해 연극과 융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어 현지 전문인력 대상 ▲STEAM 융합 프로그램 및 업사이클링 주제 연수, ▲현지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수 등을 통해 한국의 노하우를 전했다.
연수를 받은 현지 진문인력은 이를 바탕으로 소외지역 학교와 돌봄기관*을 찾아가 학교 밖 아동·청소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며, 교육효과를 확산시켰다.
올해는 대상범위를 취약계층·소외지역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공교육 밖 사각지대에도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넓히며,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했다.
* (학교) 라칸 둘라 고등학교 (Lakan Dula High School) 등, (돌봄기관) 톤도 키디 스쿨(Tondo Kiddie School), 에스알디 곤코쿄 러닝센터(SRD Konkokyo Learning Center) 등
5일(금)에 열린 성과공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필리핀 문화전당(CCP) 데니스 마라시간 부대표 겸 예술감독은
“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한국의 예술교육 전문성과 결합해 아동·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교육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3개국의 성공적인 문화예술교육 ODA 연수사업을 발판으로,
현지 전문인력 양성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컨설팅으로 사업 확장을 도모하여 앞으로도 여러 국가와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문화예술교육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붙임 1-1. 2025 문화예술교육 ODA 인도네시아 사업개요.
1-2. 2025 문화예술교육 ODA 필리핀 사업개요.
2. 2025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 각 현장 사진.
3. 2025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 각 홍보 포스터. 끝.